[와우전장] 알터렉 계곡 전장 이해하기 1편 (호드 기준)

    알터렉 계곡(일명 알방)은 와우 대형 PVP의 심장과도 같은 전장입니다. 지금의 와우는 레이드가 대세지만, 초창기 오리지널 시절에는 레이드를 하는 인원은 매우 적었고 PVP를 하는 유저들이 훨씬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PvP만 하더라도 충분히 템을 맞출 수 있고, 레이드 자체가 매우 하드했기 때문에 레게(레이드 유저), 전게(전장 유저)라는 말이 이때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알터렉은 대형맵이기 때문에 상당히 다양한 전략이 존재합니다. 일명 토방(토나오는 알방)이 되면 알터렉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부스나 로크홀라 같은 정령병기를 소환하여 한탐 싸움에서 승리를 이어갈 수도 있고, 흑마의 소환술로 유저들을 적진영으로 소환하여 뒷통수를 칠 수 있고 마치 장기나 체스처럼 엄청난 전략들이 오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토방을 만드는 것이 유저들 사이에서 암묵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며 현재는 알방이 잘 열리지도 않을 뿐더러 오로지 알터렉 사절이 있을때에만 거의 열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와우전장, 알터렉 계곡 전장 이해하기


    알터렉 계곡 승리조건

    알터렉 계곡의 승리조건은 각각 적 진영의 수장의 목을 따거나 상대편의 군사력을 0으로 만들면 승리를 하는 것으로 호드의 경우 드렉타르가 수장이고, 얼라이언스의 경우 반다르 스톰파이크가 수장으로 호드의 경우 반다르를 얼라이언스의 경우 드렉타르를 잡으면 승리를 하게 됩니다.

     

    적의 수장인 드렉타르(좌)와 반다르(우)

     

    기본 컨셉(토방)

    알터렉의 경우 블리자드에서 마치 장기같은 게임을 구현한 것으로 보면 되며, 호드와 얼라이언스가 중앙에서 힘싸움을 하면서 대치를 하게 되고, 도적같은 은신 클들이 적의 참호에 몰래 접근하여 참호(참호를 격파하면 적의 수장을 치기가 수월해집니다)를 격파하거나 혼란을 주어 한탕 싸움에서 밀리게 만드는 식의 흔들기를 계속 시전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원래의 알터렉의 경우 잘하는 은신클이 승패를 가를 정도로 매우 중요한 포지션이었습니다만, 이건 예전 얘기이고 현재는 명예점수를 위해서 변형된 전략이 암묵적으로 존재합니다.

     

     

    유저들의 암묵적인 룰(룰방)

    어떤 유저들은 알터렉의 목적이 한탕 싸움을 즐기기 위해서 일수도 있지만 현재는 이렇게 하면 엄청난 욕을 먹습니다. 만약 적진과 실컷 싸움을 하고 싶다면, 잘하는 유저들끼리 팀을 먹고 신청해서 상대진영을 각개격파하는 플레이를 하거나 본진에 방어를 하는 플레이를 하면 됩니다.

     

    일단 알터렉의 경우 상대방의 수장을 따야 하는데 근딜러들의 경우 상대방의 수장과 수장을 보좌하는 사령관들로 인해서 대책없이 덤비다간 나가 떨어지게 됩니다. 이 npc들은 광역 공격(회전 베기, 칼폭)을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수장을 수월하게 잡기 위해 적의 참호를 깨부숴야 합니다. 

     

    참호를 점령하고, 격파하게 되면 해당 참호를 담당하는 사령관들이 사라지게 되며 나중에는 적 수장만 남게 되기에 매우 쉽게 클리어 할 수 있습니다. 얼라이언스와 호드 모두 이 룰대로 플레이를 하고 싶다면 서로간에 싸움을 최소화하고, 각각 적참호마다 3~5명 정도 붙어서 참호를 점령하고 상대방 마지막 무덤만 점령하여 참호들이 격파되고 무덤이 아군 손으로 바뀌는 순간 수장 레이드를 시작합니다.

     

    호드 기준 따야할 장소(룰방 기준)

     

    위 맵은 호드 기준으로 참호를 격파하거나 무덤을 획득해야 되는 장소입니다. 사실 딱 한군데만 점령을 안하면 되는데요 바로 돌심장(돌난로)의 무덤입니다. 해당 무덤을 점령하면 안되는 이유는 얼라이언스가 죽었을 때 부활해야 하는 장소가 던 발다르 근처가 되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돌심 무덤 따면 들을 수 있는 욕들

     

    철저하게 얼라이언스의 유저들이 던 발다르에서 없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 죽었을 때 지도 중간 정도에 부활을 시켜야 합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죽고 나서 자꾸 우리가 점령해야 하는 지역에 부활하기 때문에 수장 목을 따기가 힘들어집니다. 이러한 개념은 얼라이언스 역시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시작하자마자 바로 마주하는 적의 무덤은 점령하지 않는 것이 룰방의 규칙입니다.

     

     

    룰방 플레이 방법

    40명 기준으로 처음 시작하면, 적의 던 발다르 참호까지 쭈욱 이동할 10명 정도의 유저를 제외하고, 약 5~10명 정도가 별도로 적의 부대장인 발린다 스톤하스(얼라이언스의 경우 갈반가르)를 잡으며, 돌난로 참호 약 5명, 얼음날개 참호 약 5명 그리고 중간중간 얼라이언스의 유저를 싹뚝 잡아먹는 역할을 하는 은신클과 필드쌈 유저 약 5명 정도 마지막으로 본진에서 얼라이언스 유저들을 겐세이하는 약 5명 정도의 유저들이 활동을 시작합니다.

     

    얼라이언스 부대장, 발린다 스톤하스

     

    돌심장(돌난로) 참호는 얼라이언스의 무덤인 돌심장 무덤과 가깝기 때문에 확실하게 지켜야 합니다. 템 파밍이 훌륭한 상태이고, 능숙한 플레이를 하는 유저라면 3명 정도라도 충분하겠지만, 안전하게 5명 정도로 지켜는게 좋습니다. 아니면 초반에 3명 정도로 깃을 딴 후, 발린다를 잡은 유저들 일부가 이쪽으로 이동하여 병력을 충원해도 됩니다.

     

    돌심 주변에서 얼라이언스와 길쌈을 하는 것은 마찬가지로 얼라이언스 병력을 묶는 행위이기에 이는 얼피 참호와 돌심 참호를 안전하게 점령할 수 있습니다. 

     

    처음 시작하자마자 던 발다르로 직진하는 유저들은 한명이 말탄 상태로 스톰파이크 무덤의 적들을 끌고와 이동하고 나머지 유저는 깃을 딴 후 다시 말을 타고 던 발다르로 갑니다. 던발다르로 약 10명정도가 이동을 했다면, 3명씩 참호로 각각 이동하고, 탱 유저는 던 발다르 무덤의 몹을 어그로를 먹고 나머지는 깃을 땁니다.

     

    만약 얼라이언스가 전혀 겐세이를 하지 않을 경우, 돌참, 얼참이 깨지는 것을 신호로 모든 유저들은 던 발다르로 모이고, 무덤이 거의 호드 것이 되는 것과 동시에 얼라이언스 NPC를 잡습니다. 혹은 아직 시간의 여유가 좀 더 있다면 북참, 남참까지 부신 후 잡을 경우 명예 점수도 많이 먹고 승리 포인트도 얻게 되어 좋지만, 거의 시간 싸움이기 때문에 보통 북참, 남참이 뽀개지기 전에 얼라이언스 수장을 잡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참호 유저들이 올라오는 타이밍

    던 발다르 주변이 아니라 참호를 지키던 플레이어들은 호드가 스톰파이크를 점령했거나 던 발다르를 점령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 과감하게 얼라이언스 유저와 필드 싸움을 하여, 죽으셔도 됩니다. 얼참, 돌참을 깨부수면 이제 목표는 던발다르에 있는 반다르 스톰파이크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싸울 때 지역을 잘 선택해야 되는데요. 돌심 부근에서 싸우다가 죽는다면, 스톰파이크나 던 발다르에서 부활이 되지 않고, 얼음피 무덤에서 부활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유저 한명이 그냥 나가버리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죽을 때에도 신중하게 죽으셔야 됩니다. (안 죽고 쭈욱 올라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긴 합니다)

     

    마지막 수장을 잡는 것은 누가 먼저 시작을 하느냐의 싸움이기 때문에 적 진영의 상태를 보고하는 은신클 혹은 수비 유저들의 말에 따라 상대진영보다 먼저 수장의 목을 따야 합니다. 이를 위해 참호의 격파가 적 진영보다 늦어지면 사실상 진 것과 다를바 없기 때문에 참호를 격파한 후 확실히 지키는 것까지가 중요합니다.

     

    쪼렙 및 템레벨이 안되는 유저의 경우

    사실 만렙이 안되거나 템 레벨이 부족한데 알방에 오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그러나 플레이의 따라서 알방의 경우 1인분이 가능한데요. 바로 깃을 따는 유저가 되거나 참호를 지키는 1인의 역할을 하면 됩니다. 

     

    템레벨이 안되는데 참호를 어떻게 지키느냐 할 수 있는데요. 최대한 오래 살 수 있는 템으로 세팅을 한 후, 적이 깃을 따서 수복을 할 수 있는 위치 반대편의 벽 뒤로 숨어서 적이 깃을 딸 경우 최대한 방해만 해주셔도 됩니다. 힐러나 원거리 캐스터의 경우 이런 플레이가 충분할테지만 예를 들어 전사의 경우 방어태세와 방패를 낀 상태에서 깃만 최대한 방어해주고, 최대한 오래 산다면 1인분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사실 템레벨이 안된다면 참호 수비보다는 던 발다르까지 쭈욱 달려서 깃을 따는 역할이 더 나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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