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인천, 부천쪽 등산은 늘 성주산, 소래산, 계양산, 마니산 정도만 다녔는데요. 최근에 사람들이 많이 가는 문학산 등산을 다녀봤습니다. 사실 그동안 문학산을 가지 않았던 이유는 낮은 고도가 컸던 것 같습니다. 30분 가까이 운전해가서 고작 200m 올라가는 것이 적절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문학산 코스 등을 아예 검색하지도 않았는데 생각외로 등산 코스가 긴 것도 존재해서 이번에 살짝 긴 코스로 도전해봤습니다. 주차장 우선 문학산에서는 주차를 하기가 다른 등산로보다는 살짝 빡시긴 합니다. 공영 주차장도 있긴 한데 저 같은 경우 법주사 주변 먹자골목에 주차를 했습니다. 사람들이 빽빽하게 주차했는데 운이 좋고 빈 공간이 있어서 주차를 했습니다. 그래서 주차비는 0원이 나왔는데요. 주차를 할 곳이 ..
드디어 등산의 최악 시즌인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가을이 오면 단풍과 같이 산에서 볼 수 있는 절경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등산을 계획을 하는데요. 사실 가을 등산은 가장 위험할 수 있는 계절입니다. 과연 가을 등산은 어떤 부분을 조심해야 하며 어떤 등산을 짜는게 좋을까요? 말벌의 습격 사실 4계절 등산을 하면서 안 위험한 계절이 어딨겠습니까? 봄의 경우 겨울잠에서 깬 뱀이 독을 잔뜩 머금은 채 사람들을 물 수 있고, 여름은 더위와 탈수 증세로 인해서 등산이 매우 위험하며 겨울은 눈 등으로 인한 조난 사고로 저체온증 등으로 죽을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은근히 많이 죽거나 다치는 원인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말벌 입니다. 등산을 하다가 말벌집을 우연히 건드렸다고 해보죠. 이..
저 나름대로 서울 및 수도권 주변부터 충청도, 강원도 등등 점점 넓혀가면서 산들을 정복(?)해 왔기 때문에 제가 알고 있는 선에서 쉬운 산들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유명한 산이라고 정의를 내린 것은 유명하지 않는 산까지 하자면, 이름없는 동네 뒷산까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며, 여기서 말하는 산들은 제 기준(제가 사는 지역) 내에서 하는 것이라는 것을 염두해 두세요. 일단 저는 활동 반경이 서울 서쪽부터 인천까지를 주로 하고 있으며, 1~2주마다 다른 지역의 산들을 가고 있습니다. 현재는 기름값이 말도 안되게 높아서, 너무 먼 곳은 가지 않는 중입니다. 가더라도 가평, 포천 정도까지만 가고 있습니다. 각설하고 아래는 제 기준 난이도 입니다. 하 난이도 산들 동네 뒷산보다는 유명하고, 매주 한번씩 가서 체력..
등산을 처음 시작했을 때 첫 주, 둘째 주는 하산할 시 무릎이 너무나도 아팠습니다. 그래서 제 나름 무릎을 어떻게 하면 안아플까? 고민을 하면서 이것저것 시도를 했는데 제 노하우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산 시 등산스틱 우선 기본적으로 많이들 권장하는 것이 등산 스틱을 사용해라 입니다. 많은 등린이 분들이 등산 스틱을 오를 때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반대로 사용을 해야 합니다. 오히려 오를 때는 등산 스틱을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하체가 털려 등산스틱을 이용하지 않고 오르기 힘든 곳이라면, 해당 산보다 난이도가 낮은 산을 먼저 가는 것이 좋습니다. 오히려 등산스틱을 계속 사용하면 하체에 근육도 안 붙고, 그냥 전신 운동이 되면서 이도저도 아닌 운동이 되는 것 같아서, 저는 오를 때는..
작년 요맘때쯤 치악산(1288m, 비로봉)을 갔었는데 당시 너무나 등산을 자주 갔었기에 포스팅을 깜빡하고 하지 못해서 1년이 지난 후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근데 정말 작년 이맘때쯤에 갔던 것이기 때문에 비슷한 느낌일거라 생각하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치악산은 "악산"이다보니, 일명 악소리가 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난이도가 높은 산으로 유명하지만 저는 오히려 당시 치악산을 즐겁게 등산할 수 있었는데 길 자체가 더럽지 않다보니 등산의 피로도가 적었고, 정말 제대로 하체 운동을 할 수 있는 코스다보니 오히려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싫어하는 코스가 오르락 내리락 반복하면서 무릎에 무리를 주고 위험한 등산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최근에 마니산 함허동천 코스가 딱 이랬습니다. 등산 정보 등산 정보를 보면 알..
계양산은 제가 이 블로그에 여러번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전에 올린 둘레길 코스가 야등으로 간 것이라 사진을 찍지 못했기에 본 포스팅에서는 어디서 꺾는지 어떻게 가는지 포스팅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계양산 가는길(오는길) 우선 계양산을 한번도 가지 못한 분을 위해서 잠깐 설명을 드리자면, 저는 주로 자차를 이용해서 계양산 주변에 주차를 하고 등산을 합니다. 약 2시간 동안 갔다오는데 1200원 정도면 되며, 종일(전일) 주차도 3000원이면 되는 혜자스러운 주차장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분들은 계양산성 박물관 앞에 있는 공영 주차장에 좀 더 비싼 요금을 내고 주차를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아래 위치에 주차를 하면 가장 싼 요금에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자차가 아니라면, 계산역(경인여대)에서 내리..
대둔산에 대한 정보는 사실 케이블카 밖에 없었다. 케이블카를 타지 않으면 생각보다 힘들다라는 정보만 들었었는데 세종을 가게 되면서 세종과 가까운 대둔산으로 충동 등산을 시작하였다. 많은 분들이 대둔산을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서 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일단 기름값이 이번부터 장난이 아니었고, 고작 케이블카를 타면서 등산을 했다 말을 하고 싶지 않기에 그냥 올라가기로 했다. 주차장 케이블카를 타지는 않지만, 등산을 시작한 시간이 약 오후 2시 30분이었기 때문에 최단루트를 선택하였고, 케이블카 주차장으로 네비를 검색하면 주차를 할 공간이 많이 있었다. 주차 요금을 받을 줄 알았는데 주말이라 그런건지 아니면 원래 주차요금을 받지 않는건지 모르겠지만, 징수 요원도 없었다. 케이블카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등산로로..
성주산은 내가 사는 부천에서 매우 가깝기 때문에 1시간 정도 가볍게 가고 싶을 때 자주 가는 곳이다. 요즘같이 코로나로 밖을 나가기 힘들 때에는 마스크 쓰면서 운동하는 등산만큼 좋은게 없는 것 같다. 성주산은 정말 자주 갔었지만, 등산 루트가 늘 집에서 최단루트로 왔다갔다하기만 해서, 다른 루트를 몰랐는데 좀 더 운동을 더하기 위해서 집과 반대방향 쪽으로 다른 코스로 가니 완전 다른 세상이 펼쳐졌다. 등산루트 위 루트를 보면 부천역에서 상당히 가까운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니 부천 주변에 살면 부천역 주변에서 성주산을 올라간 후 돌아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참고로 나에게 성주산은 한번도 쉴 필요가 없는 전혀 힘들지 않은 코스지만, 등산을 아예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힘들수도 있다. 특히 KF-94 마스..
이 로그는 약 9개월전인 봄에 오서산을 등정했던 후기를 올리는 것으로 기억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며, 현재 겨울에 등산하기에는 다른 모습일 수 있으니 참고하여 보시면 좋겠습니다. 1일 혼산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기름값이 상당히 부담스럽습니다. 매일 한개의 산을 등정하더라도 엄청난 기름값이 나가며, 특히 서울, 경기도쪽을 모두 돈 수도권에 사는 혼산러들은 더더욱 힘이 듭니다. 그나마 같이 가면 N빵이라도 하든 애인이랑 같이 왔다면 같이 여행이라도 왔다는 생각을 하면 좋겠지만, 저처럼 혼산러는 차라리 내 다리가 힘든게 낫다 생각해서 1일 N산 혹은 한번 묶고 1박 2일동안 연산을 하게 됩니다. 이번에 등정한 오서산은 야매로 간(자차로 최정산을 올라간 후 간) 가야산 이후 간 산으로 이날 마지막은 광덕산을 등..
최근 들어 주중에는 날씨가 매우 춥고, 주말에는 날씨가 좀 풀리는 것이 반복되는 것 같아서 주말에 등산을 계속 가고 있다. 1월 1일에도 계룡산을 갔다오긴 했는데 당시에는 블랙야크 인증봉인 관음봉이 아니라, 연천봉을 갔기 때문에 1월 16일에 다시 계룡산을 찾았다. 내가 계룡산을 다니면서 느낀점은 쉬우면서도 쉬운것 같지 않는 정말 난이도를 표현하기가 너무 힘든 산인것 같다. 가볍게 갈려고 마음 먹으면 동학사부터 출발해서 간다면 쉽게 갈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정상에 다가갈수록 정말 계단에 치이는 느낌이 강했기 때문에 쉬우면서도 쉽지 않다고 해야 할까... 삼불사(?) 코스로 가면 관음봉이 아닌 삼불봉까지 매우 쉽게 올라갈 수 있는데 삼불봉에서 관음봉까지는 정말 생각보다 위험한 바위들이 많이 있어서, 겨울에 ..
작년 4월달에 갔던 등산인데 지금 쓰는건 제가 무척 게을리기 때문이기도 하고, 등산을 가는 속도를 포스팅이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당시에 저는 그냥 등산에 미쳤었지만, 여름이 오는 것과 회사 프로젝트 크리에 결국 등산을 제대로 가지 못하고 일만 했던것 같습니다. 광덕산은 충남 주변 1일 3산 코스의 마지막으로 선택 한 산이었습니다. 당시 1일 3산 코스로 가야산, 오서산, 광덕산을 갔는데 가야산은 정말 완전 야매로 갔고, 오서산은 정상적인 코스로 마지막 광덕산은 최단코스로 갔습니다. 개인적으로 광덕산은 청계산 느낌이 상당히 많이 났는데, 힘듦도 비슷하고 연인과 가족끼리 많이 오는 것과 산 자체가 매우 안전하다는 느낌이 강한것도 있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산들을 가면서 정상에서 경치를 찍었었..
한달하고 5일이나 지났지만, 워낙 다른 등정 포스팅이 밀려있다가 쓰질 못했는데 그래도 사람들이 더 많이 봐야 될 것 같아서 먼저 지리산 천왕봉 칼바위 코스에 대해서 먼저 작성합니다. 개인산행을 시작한지 2달여가량 지났고, 어렵다는 월악산 하봉~상봉 코스부터 치악산 사다리 병창 등을 다녀오면서 느꼈던 것은 할만 하구나라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 동네 산들을 다닐때만 하더라도 동네산도 힘든데 지리산같은 곳은 못가겠네 생각 했었는데 그냥 힘든건 3층 집을 계단으로 올라가도 힘든거라는 것을 알게 된 후 위험하지 않고 어려운 코스 위주로 찾게 되었습니다. 개인산행을 하다보니 힘든 산을 가는 것은 위험할 수 있어서 걱정이 많았지만 지리산의 경우 많은 등산객이 있고 대피소가 있어서 혹시나 문제가 생긴다면 대피소로 갈수..
1일 N산의 성지라고 적었지만 사실 충남 가야산은 절대 1일 n산을 할 수 있는 산이 아니다. 함백산이 1500m의 엄청난 높이를 자랑하지만 등산로 입구가 1300m 부근에 있는 위치도 있어 1시간만에 정상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 가는 것처럼 가야산도 꼼수가 존재하는데 다른 산보다 압도적으로 쉽게 정상을 등정(등정이라고 표현하기도 애매하지만)할 수 있어서 1일 N산의 성지라고 적은 것 뿐이다. 실제 가야산을 갔던 전전날에도 1일 2산 등산을 해서 다리가 매우 무거운 날이었지만 이날 삘이 꽂혀 주말 피날레로 가야산 -> 오서산 -> 광덕산 1일 3산을 성공하였다. 성공한 것에 매우 만족하면서 동시에 가야산을 이따위로 밖에 가야만 했을까라는 자괴감(ㅠㅠ)이 들기도 했다. 충남 가야산 정보 충남 가야산은 서산시..
아마 등산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라 하더라도 청계산은 한번쯤 가봤을 것이다. 북한산이나 도봉산, 수락산은 바위가 많아서 등산화를 신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지만 청계산은 런닝화, 운동화를 신고 등산을 해도 큰 무리가 없기 때문이다. 하산할 때 뛰면서 내려오다가 5년전에 크게 발목을 접질러서 청계산에서도 다친 전력이 있긴 하지만 서울 주변 5대 블랙야크 인증산에서는 가장 안전하고 쉬우며 데이트 코스로도 많이 가는것이 청계산이다. 청계산 정보 일단 청계산은 블랙야크에서만 100대 명산으로 선정하였고 산림청에서는 선정하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난이도가 낮아서 뽑지 않은 것 같다. 해발 : 582.5m (매봉) 코스난이도 : ★★☆☆☆☆☆☆☆☆ 산행일시 : 2021년 4월 23일, 금요일 등산코스 : 청계산 입구역 ..
자연휴양림이 붙은 산들은 다양한 즐길거리들이 있는 곳이다. 등산 뿐만 아니라 가족들과 놀기 좋게 캠핑도 가능하고 유명산의 경우에는 한여름에 계곡에 와서 즐길수도 있다. 그러나 혼자와서 산만타는 등산러인지라, 빠르게 등산 완료 후 다른 산을 가기로 했다. 전날 소요산을 가서 그런지, 사실 생각보다 무리를 하였고 유명산이 어렵지 않는 산인데 몸이 은근히 힘들었다. 그리고 계곡으로 하산하는 길 자체가 생각보다 빡셨다고 해야 하나? 계곡에서 올라오는 분들이 계신데 이 분들은 힘들어 죽을 지경인것 같았다. 유명산 정보 능선이 완만하고 부드러우며, 수량이 풍부한 계곡과 기암괴석 및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경관이 아름다운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신라 법흥왕 27년(540년)에 인도에서 불법을 우리나라에 들여온 마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