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산 둘레길 등산 코스
- 등산/등산로그
- 2022. 4. 9.
계양산은 제가 이 블로그에 여러번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전에 올린 둘레길 코스가 야등으로 간 것이라 사진을 찍지 못했기에 본 포스팅에서는 어디서 꺾는지 어떻게 가는지 포스팅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계양산 가는길(오는길)
우선 계양산을 한번도 가지 못한 분을 위해서 잠깐 설명을 드리자면, 저는 주로 자차를 이용해서 계양산 주변에 주차를 하고 등산을 합니다. 약 2시간 동안 갔다오는데 1200원 정도면 되며, 종일(전일) 주차도 3000원이면 되는 혜자스러운 주차장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분들은 계양산성 박물관 앞에 있는 공영 주차장에 좀 더 비싼 요금을 내고 주차를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아래 위치에 주차를 하면 가장 싼 요금에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자차가 아니라면, 계산역(경인여대)에서 내리셔서 위로 쭈욱 올라오시면 됩니다.
그럼 정석 코스가 아닌 둘레길로 계양산 정상을 올라갈 수 있는 코스에 대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계양산 코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는 등산코스로 계단 코스를 가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혹시 계단코스를 잘 모르시는 분들은 하단의 포스팅 링크를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계단코스가 좀 더 힘이 들지만, 코스가 무난하고 사람들이 많이 지나가기 때문에 좀 더 안전한 코스라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중간에 길을 잘못갈 가능성도 상당히 낮기 때문에 체력이 어느정도 된다면 첫산행은 계단산행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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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명산, 계양산 등산 후기 (주차장, 코스, 난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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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산 둘레길 코스는 아는 사람들만 가는 코스로 계단 코스보다 쉽지만 사람들이 많이 가지 않는 코스이며, 보통 단체 산행으로 올 때 많이 가는 코스입니다. 난이도는 완만한 경사가 많아서, 약간의 씩씩 거림 정도로 충분히 올라갑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계단 코스가 10점 만점에 4정도의 난이라도 한다면, 둘레길 코스는 2~3점 정도로 매우 쉽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코스 설명 시작하겠습니다.
계양산성 입구 ~ 등산 입구
우선 시작은 계양산성 박물관으로 시작을 합니다. 즉, 계단 코스와 동일하다는 것인데 계단 코스가 곧장 위로 올라간다면 둘레길 코스는 우측으로 길이 나있는 곳으로 쭈욱 이동을 합니다.
어느정도 걷다보면 위와 같이 둘레길 표지판이 나오고, 임학정이라는 곳이 보입니다.
첫번째로 여기서 헷갈릴 수 있는데 다행히 표지판이 나오니 "계양산 정상" 쪽으로 걸으시면 됩니다.
계양산 정상쪽으로 걸으시면 중간에 갈레길이 나오게 되는데 위쪽이 아니라 아래쪽으로 걸으셔야 됩니다. 이때 트랭글을 키셔서, 잘못 가지 않게 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오랜만에 와서 한번 중간에 이탈을 했습니다...)
위로 가면 둘레길로 가지 않고, 계단 코스로 가게 됩니다.
위 이탈코스를 참고하셔서, 잘못 가고 있으시면 다시 Back 하셔서 둘레길로 가주시면 됩니다.
위와 같은 코스 모양이 나와야 됩니다.
그나저나 봄에 등산을 하니 확실히 봄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봄에 등산을 하면 진달래들이 가장 반겨주는 것 같아요.
본격적인 등산로
둘레길로 걷다보면 어디서 등산로를 가야 할 지 솔직히 알기 힘들 수 있습니다. 그럴 땐 트랭글 보면서, 어느 위치에서 꺾는지 앱보면서 이동하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위와 같은 위치로 이동하다보면 아래와 같은 모습의 산으로 갈 수 있는 입구가 보입니다.
뭔가 투박한 돌계단 비스름한 것이 보이고, 산으로 올라가는 코스가 보입니다. 위 사진처럼 보이는 곳이 발견되면 이제 본격적으로 등산을 시작하게 됩니다.
길의 경우 너무 무난하게 이게 길이구나 알 수 있을 정도로 한쪽밖에 없어서 쭈욱 가다보면, 첫번째 쉼터가 될 수 있는 송전탑이 보입니다.
1차 중간지점, 송전탑
힘드시다면 여기서 한번 쉬어주고, 다시 가다듬고 출발을 합니다. (단체로 등산을 하면 보통 여기서 쉬게 되는 만남의 장소입니다)
송전탑을 등지고 나오는 갈림길은 우측으로 이동을 쭈욱 하시면 됩니다.
2차 중간지점, 계단길
중간중간 하늘도 이쁘고, 꽃도 이뻐서 찍었는데 사진으로 보니 이상하게 보이네요.
햇빛 때문에 그런건지, 왜인지 모르겠으나 다른 진달래꽃과 색깔이 다르게 보이는 진달래 였습니다. 참고로 다른 진달래 꽃들은 전부 보라색에 가까웠는데 이 진달래만 분홍빛에 가까웠어요.
계단길을 조금 오르다보면, 이제 정상에 다 오게 됩니다. 사실 둘레길 코스는 계양산 정석적인 계단코스에 비해서 힘이 들지 않기 때문에 후반부에 맞이하는 지옥의 계단 코스가 힘들지 않을 겁니다.
정상
계양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인천의 모습입니다. 계양산에 올라오면 인천의 모든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인천쪽에 땅투자(?)를 하실거면 먼저 여기서 한번 쭈욱 보셔도 될 것 같네요 ㅎㅎ
정상 주변에는 송신탑도 보이고요.
인천의 빌딩들이 보이는 전망도 있습니다. 밤에 보면 무척 멋진데... 둘레길은 밤에 혼자 가는것은 비추입니다.
하산
위 사진은 사실 노을이 질 때 보면 상당히 이뻤던 곳이라서 참고로 찍어봤어요.
열심히 하산을 해서, 도착하면 이렇게 먼지를 터는 곳이 나옵니다.
최종적으로 주차장에 도착 했습니다. 주차요금은 1200원이 나왔으며, 총 소요시간은 1시간 40분 정도인데 코스를 헤매지 않고 간다면 1시간 30분 정도에 도착을 하실 겁니다.
코스 최종 정리
위 코스를 보다시피 둘레길이 반이다보니, 반정도는 걷는 것보다 살짝 힘든 난이도이고, 올라가는 코스도 계단 코스에 비해서 쉽습니다.
보통 등산을 많이 하시는 분들은 헬스에서 근력 운동을 하더라도 유산소 운동이나 하체 운동을 잘 안하게 되는데요. 하체 운동 대신 하고 싶으시면 계단코스로 하체를 빵빵하게 만드시면 되고, 유산소와 하체를 적절히 섞고 싶으면 이번 둘레길 코스를 추천 드립니다.
초반 걸으면서 적절히 몸을 웜엄 시키다가 본격적인 등산을 하면서 지방을 태우는 느낌이 많이 들며 위와 같이 500kcal 정도 소모를 하니 주 1회 코스로 딱인 것 같습니다.
정말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은 일주일에 2번 가셔서 한번은 계단 코스 한번은 둘레길 코스로 번갈아서 가시면 다음에 더 큰 산을 올라가기 위한 준비로 충분하실 겁니다. 인천과 부천 사시는 분들 중 계양산 안오신 분들은 꼭 한번 와보시길...
트랭글 링크
https://www.tranggle.com/profile/track_view/CERT/ALL/2022/QWYyRQ
등산 | {계양산 둘레길 코스 20220408 163207} : GO! TRANGGLE. 트랭글 GPS
[계양산_둘레길_코스_20220408_163207.gpx] 종목: 등산, 이동거리: 4.78km, 소요시간: 01:43:43, 평균속도: 2.80km/h, 칼로리: 519kcal, 마일리지: 391M
www.trang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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