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역에 출렁다리가? 성주산 등산
- 등산/등산로그
- 2022. 2. 10.
성주산은 내가 사는 부천에서 매우 가깝기 때문에 1시간 정도 가볍게 가고 싶을 때 자주 가는 곳이다. 요즘같이 코로나로 밖을 나가기 힘들 때에는 마스크 쓰면서 운동하는 등산만큼 좋은게 없는 것 같다.
성주산은 정말 자주 갔었지만, 등산 루트가 늘 집에서 최단루트로 왔다갔다하기만 해서, 다른 루트를 몰랐는데 좀 더 운동을 더하기 위해서 집과 반대방향 쪽으로 다른 코스로 가니 완전 다른 세상이 펼쳐졌다.
등산루트
위 루트를 보면 부천역에서 상당히 가까운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니 부천 주변에 살면 부천역 주변에서 성주산을 올라간 후 돌아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참고로 나에게 성주산은 한번도 쉴 필요가 없는 전혀 힘들지 않은 코스지만, 등산을 아예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힘들수도 있다. 특히 KF-94 마스크를 쓰면서 등산을 할 땐 중간중간 쉬는 것도 좋을 수 있다.
등산로 입구 ~ 약수터
위 등산루트대로 천천히 올라가다보면, 도로랑 인도가 겹쳐지는 좀 위험한 도로가 나오는데 다른 루트를 다음에 찾아봐야 될 것 같다.
일단 등산로 입구는 이와 같이 자동차들이 주차를 많이한 곳으로 차로 여기까지 올라와서 등산을 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등산로 입구에서 좀 더 올라가다보면 위 사진처럼 약수터가 나온다. 어르신분들이 여기서 약숫물을 가지고 가는 분들이 있는 것 같다.
약수터 ~ 출렁다리
성주산이 좋은 점은 정말 쉴 곳이 많다. 사실 등산이라기보다 둘레길이라고 하는 것이 더 맞는 것 같다. 운동기구들도 정말 많고 벤치도 정말 많아서 공원같은 느낌이 더 강하긴 하다.
운동기구에는 어르신분들이 열심히 운동기구를 돌리고 있었다.
반정도 걷다보면 출렁다리가 보인다.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부천 시내 근처에 쌩뚱맞게 있는 모습이 웃기다
전에 혼자 갔을 때는 생각보다 출렁거려서 살짝 무서웠는데 오늘은 사람도 많아서 출렁거리는 느낌이 적었다.
나는 무섭지 않았지만 같이 온 와이프는 무섭다고 빨리 가다고 재촉하였다.
출렁다리 영상
출렁다리를 다 건너면 역시나 운동기구들과 벤치가 등산객을 맞이한다.
그리고 어느순간부터 약간 고도가 올라가서 이때부터 살짝 힘들어진다. 하지만 거의다 온 것이 함정
정말 가볍게 운동하는 계단 느낌...
늦게 가지 않고, 또 혼자 왔었으면 거마산까지 가고 싶으나...
정상도착 ~ 하산
성주산의 정상은 정상석이 없고 정자가 반긴다. ㅎㅎ
해가 지고 있어서 좀 더 있고 싶었으나, 점점 추워지고 있어서 한 2분 있었나 곧장 내려갔다.
내려가는 방향은 반대방향으로 갔는데, 중간에 산안으로 내려갈걸 후회했다. 계속 외곽쪽으로 빠지니깐 바람을 그대로 맞아서 춥기 시작했다.
최종 리포트
설렁설렁 걷다보니, 약 1시간 30분이나 걸었다. 총 거리는 5.21km이고 소요 칼로리는 437kcal 고도는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거의 0m에서 시작해서 200m까지 올라가니 뒷산치고 나쁘지 않다. 사실 고도는 등산 입구부터가 아니라 부천역에서 등산로 입구까지가 아마 100m 이상일거라 생각한다. 평속은 3.5km였는데 이건 같이 가서 그렇고, 혼자 가면 평속은 4km대로 나오는 것 같다.
이처럼 등산시 부담이 안가는 성주산은 정말 나같이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소중한 산인것 같다. 여기서 조금 더 무리해서 간다면 소래산까지 왕복으로 갈 수 있는데 이 경우 왕복으로 10km 이상 걸리므로 살도 빠지고 건강도 챙기는 1석 2조 코스이다. 다만 오르락 내리락이 반복해서 무릎이 아플수도 있어서, 무릎 보호대를 차면서 가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성주산 ~ 소래산 왕복 코스 링크
부천에서 쉽게 즐기는 성주산 ~ 소래산 왕복 코스
부천에는 다양한 산들이 존재하는데 그 중 대표적인 산으로 부천역에 근접한 성주산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소래산의 경우 부천에서 많이들 가는 산이지만 정확히는 인천, 시흥쪽의 산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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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링크
[1] 트랭글 - 성주산, https://www.tranggle.com/profile/track_view/CERT/ALL/2022/M1No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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