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서 쉽게 즐기는 성주산 ~ 소래산 왕복 코스

    부천에는 다양한 산들이 존재하는데 그 중 대표적인 산으로 부천역에 근접한 성주산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소래산의 경우 부천에서 많이들 가는 산이지만 정확히는 인천, 시흥쪽의 산이기 때문에 부천역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성주산이 대표적인 산이라 할 수 있겠다.

     

    실제 산악회 회원들에게 물어보면 대부분 가볍게 가기 위해서는 소래산이나 계양산 위주로 가며 조금 더 빡세게(?) 즐기고 싶을 때에는 성주산과 거마산 등을 거치는 방식의 코스를 가기도 한다.

     

    사실 성주산이라는 산은 오르기가 어려운 산이 아니다. 게다가 소래산처럼 정상비도 없고 산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전경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야경이나 일출, 일몰 등을 보기위해서 이 산을 선택하는 것은 아니다 소래산으로 곧장 갈 수 있고, 소래산 자체가 짧은 산이기 때문에 조금 더 등산을 힘들게 가져가서 운동의 목적으로 본다면 부천 시민들은 성주산으로 시작하는 것이 나쁘지 않다.

     

    성주산 진입로

    사실 성주산은 부천 둘레길 코스 중 하나이며 산으로 진입하는 곳에 정명고등학교가 있어서 생각외로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이와 같이 부천역에서 멀지 않는 곳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냥 등산이 아니더라도 저 입구까지 가는 길이 꽤나 높아서, 사실 부천역에서 저 입구까지 찍고 돌아오는 것만으로도 운동이 될 정도이다. (왕복으로 약 30~40분 정도 예상)

     

     

    내가 사는 집이 부천역에서 멀지 않기 때문에 집에서 도보로 동그라미가 칠해진 지역으로 이동을 한 후 시작을 했는데 저기까지 가는 길도 등산 코스라 생각할 정도로 고도가 높다. 

     

    등산사진

    사진을 네이버 박스에 올린 줄 알고 지워서 이정도만 건졌다;;

     

    사실 더 많은 사진을 찍었지만, 네이버박스에 올린 줄 알고 삭제하는 바람에 기존에 편집했던 여러개의 사진 한장만 건진 것 같다. 사실, 당시 소래산까지 가는 길이 미세먼지 때문인지 안개 때문인지 별로 사진을 찍고 싶은 욕구가 없었고 성주산 자체가 등산을 했다라는 느낌보다는 소래산을 가는 하나의 중간 코스처럼 느껴지는 것이 있었는데 그러다보니 사진을 많이 찍진 못했다.

     

     

    등산 리포트

     

    성주산 ~ 소래산 분석 리포트

     

    보다시피 약 3시간 정도에 8km 정도를 등산할 정도로 운동이 꽤나 된다. 다이어트를 위해 아침을 굶고 출발했었는데 소래산을 찍고 돌아오는 도중에 정말로 배고파서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확실히 탄수화물이 없으면 정말 개고생을 한다는 것을 느꼈고 다음에는 바나나 정도는 챙겨와야 된다는 사실을 느낀 산행이었다.

     

    등산 코스

    소래산 ~ 성주산 등산코드

     

    참고로 가는 길에 모르고 거마산을 갈뻔한 적이 있었는데 그러면서 겸사겸사 거마산까지 갔다가 찍고 오는 분들도 많다. 즉 위 운동으로 성이 안차는 분들은 성주산 -> 거마산 -> 소래산 -> 성주산으로 복귀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정도로 가게 되면 약 11km 정도로 4시간 정도의 코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때 전날에 소래산을 등산하고 연속으로 간 상태라서 무릎이 상당히 안 좋았으며, 그래서 천천히 걷는 대신 휴식을 안 취했는데 다음에 컨디션이 좋은 상태로 위 거마산까지 가는 코스를 한번 도전해볼까도 싶다. 참고로 거마산은 군부대가 있어서 정말 볼것이 전혀 없는 말그대로 뒷산이라 생각하면 된다.

     

    다이어트 코스

    모든 등산들이 다이어트 코스라고 불릴 수 있겠지만, 특히 성주산 ~ 소래산 코스는 둘레길과 등산이 합쳐진 코스 정도로 생각해도 될 법하다. 부담스럽지 않는 산행이기 때문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코스이고 그만큼 위험하지도 않다. 여차저차 힘이 들 경우 복귀하지 말고 소래산에서 하산해서 택시나 버스 타고 돌아오는 방법도 있고 아니면 소래산에서 묵밥 먹고 돌아오는 방법도 있으니 다양한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어떤 분들은 성주산에서 시작하지 않고, 소래산에서 시작하여 거마산찍고 성주산으로 끝내고 부천 자유시장으로 들어가서 맛집을 가는 분들도 있는데 자신만의 코스를 정해서 간다면 다이어트도 되고 건강도 챙기는 트랙킹 및 등산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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