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문학산 등산 후기 및 정보 (주차장, 등산코스, 난이도 등)
- 등산/등산로그
- 2023. 5. 2.
그동안 인천, 부천쪽 등산은 늘 성주산, 소래산, 계양산, 마니산 정도만 다녔는데요. 최근에 사람들이 많이 가는 문학산 등산을 다녀봤습니다. 사실 그동안 문학산을 가지 않았던 이유는 낮은 고도가 컸던 것 같습니다. 30분 가까이 운전해가서 고작 200m 올라가는 것이 적절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문학산 코스 등을 아예 검색하지도 않았는데 생각외로 등산 코스가 긴 것도 존재해서 이번에 살짝 긴 코스로 도전해봤습니다.
주차장
우선 문학산에서는 주차를 하기가 다른 등산로보다는 살짝 빡시긴 합니다. 공영 주차장도 있긴 한데 저 같은 경우 법주사 주변 먹자골목에 주차를 했습니다. 사람들이 빽빽하게 주차했는데 운이 좋고 빈 공간이 있어서 주차를 했습니다. 그래서 주차비는 0원이 나왔는데요. 주차를 할 곳이 없으면 아래 공영 주차장이 있으니 거기서 하면 될 것 같네요.
제가 이 근처에 주차를 한 이유는 법주사 바로 옆이 등산로 입구이기 때문입니다.
등산로 입구 ~ 정자(亭子)
등산로 입구는 위와 같이 법주사 바로 우측에 있습니다. 시작부터 정말 뒷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사실 정말 별거 없을 것 같았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별거 없다가 갑자기 계단이 살짝 나오는데요. 계단 끝이 안보여서, 중간에 잠깐 물 마시러 쉬었습니다. 근데 쉬고 나니 곧 사람들이 쉬는 정자가 나오더군요. 다음에는 계단이 나오면 그냥 쉬지않고 쭈욱 올라가야 겠습니다.
참고로 정자의 경우 사람들이 많아서, 찍지는 못했고 이정표 옆으로 살짝 나오게 찍었습니다.
정자(亭子) ~ 정상
문학산의 경우 정상으로 올라갈수록 돌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누구는 운동화 신고 강아지 산책 시키면서 등산도 하지만 바위에 미끄러질 수 있으니 등산화 신는 것이 좀더 좋아보입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바위들이 꽤 있습니다.
위와 같이 비록 아기자기하지만 바위도 있고, 옆에 줄 잡고 이동하는 로프도 있습니다.
정상 부근은 힘들지 않고, 바위와 돌들만 신경쓰면서 걷다보면 어느새 정상이 나옵니다. 정상에 다다를때쯤 군사시설이라는 말이 나오고, 차가 지나갈 수 있는 도로를 보면서 속으로 "엥?" 했던 것 같습니다. 위 사진을 보다시피 정상에 건물이 있어서 놀랐네요.
정상에 다다르면 기념관 같은 것이 눈에 보이고, 좀 더 걸어가면 화장실도 있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던 문학산 정상인데 정말 무슨 운동장 같습니다. 정상에 화장실도 있고 쉴 수 있는 벤치도 많아서 사람들이 많이들 모여 마치 공원에서 대화하는 듯한 느낌이 많았습니다.
난이도 및 코스 총평
사실 높이가 낮은데 길이가 꽤 있었는데요. 이유는 오르막 내리막이 연속으로 이어지는 느낌이 강해서 산에서 산을 이동하는 느낌이 더 강했습니다. 초반에 계단 오르는 것만 힘들고 나머지는 정말 부담이 없으며, 바위나 돌들이 많아서 좀 짜증나는 느낌도 강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코스를 선학역에서 출발하는 것을 하였는데 이게 긴 코스니 다른 문학산 오르는 코스는 훨씬 쉬울 것 같네요.
총 길이는 위와 같이 5km 정도로 생각보다 꽤 길었습니다만, 1시간 30분 정도에 갈 수 있는 길이입니다. 정상에서 먹지 않고 곧장 내려오면, 1시간 10~20분 정도로 갈 수 있는 길이입니다. 보통 걸을 때 1시간에 4km정도 가니깐 거의 살짝 느리게 걷는 속도라 보셔도 무방합니다.
위에 코스는 제가 아래쪽으로 올라가서 위쪽으로 내려왔는데요. 개인적으로 비추입니다. 후반부에 무덤이 너무 많이 나와서 기분이 좀 그렇더군요. 그냥 온길로 다시 내려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난이도는 소래산, 성주산, 계양산과 비교했을 때 제 체감은 아래입니다.
부천, 인천 등산코스 난이도
계양산 > 소래산 > 문학산 > 성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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