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어둠땅의 설정 붕괴, 무엇이 잘못 되었나?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수많은 작가들과 초창기 이렇게 커질 것을 예상하지 못한 블리자드의 실수로 수많은 설정 붕괴가 일어나고 있다. 그 중에 블리자드가 가장 크나큰 실수를 한 것이 바로 평행우주를 만들어버린 것이다. 

     

    평행우주로 인해서 수많은 쓰랄, 수많은 가로쉬, 수많은 일리단이 등장할 수 있다는 여지를 만들어 냈고 이로 인해서 설정 붕괴가 일어나고야 말았다.

     

    [와우] 어둠땅의 잘못된 설정


    어둠땅은 하나의 장소라는 붕괴

    우선 평행우주를 만든 이후 어둠땅의 설정 붕괴가 일어나게 되는데 어둠땅에 등장하는 수많은 영혼들이 과연 어느 세계의 영혼이냐 이말인 것이다.

     

    어둠땅은 유일하게 하나만 존재하는 장소이다. 즉, 수많은 평행우주라고 하더라도 어둠땅은 평행우주가 없다는 설정이 존재한다. 문제는 이렇게 설정을 만들어버리면 과연 어둠땅에 있는 영혼은 누구의 영혼이냐라는 문제가 발생한다. 

     

    드라카는 과연 누구의 영혼?

    드라카는 죽기도 했고, 현재 살기도 한 영혼이다. 메인 스토리 즉 아제로스에서의 드라카는 이미 오래전에 고인이 된 인물이다. 쓰랄이 태어나던 해에 사망 했으며, 가로쉬의 평행우주 병크를 저지르는 드레노어의 세계에서는 살아있는 인물이다. 

     

    격전의 아제로스를 진행하면서 드레노어의 세계의 마그하르 오크들이 호드로 편입이 되면서 시대가 많이 바뀌게 되는데 이때 드라카는 아직도 살아 있는 상태이다. 쓰랄의 아버지이자 족장이던 듀로탄은 아제로스 시대에도 그리고 드레노어에서도 끝내 사망했다 나와 있지만, 드라카는 아직 멀쩡히 살면서 오크들을 이끌고 있다.

     

    드레노어에서 멀쩡히 살아 있는 드라카

     

    그러나 블리자드가 페미 붐에 힘입어, 드라카를 말도 안되게 강하게 만들었고 말드락서스라는 호드보다 어찌보면 훨씬 큰 부대의 가장 핵심적인 캐릭터로 재등장한다. 어둠땅은 아제로스보다 큰 장소이다. 수많은 평행우주의 모든 영혼들이 모이는 곳인데 거기서 4개의 나라 중 한 나라에서 핵심적인 캐릭터가 되면서 주인공을 도와준다.

     

    죽어서 어둠땅의 말드락서스의 핵심인물이 된 드라카

     

    이렇게 어거지로 시나리오를 짜다보니, 드레노어에 드라카가 살고 있지만 어둠땅에 드라카가 또 있다는 것이다. 그럼 드레노어의 드라카가 죽으면 어찌 되는 것인가? 그리고 어둠땅에 있는 드라카는 어떤 세계의 정신을 가지고 있는가? 이런 말도 안되는 시나리오를 짜놓으면서 블리자드는 자신들이 시나리오를 잘 짰다고 밧줄을 비유하면서 말을 하는데 개소리와 다를 봐 없다.

     

     

    더 큰 문제는 가로쉬와 아서스다

    드라카는 그래도 전사의 영혼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살아왔기 때문에 전사라는 자긍심으로 말드락서스에 갔지만 아서스는 도대체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아서스는 다른 평행 우주에서는 나쁜 짓을 하지 않고 평범하게 제이나랑 결혼하며 살아간다는 언급이 존재하고 가로쉬의 경우 다른 평행우주에서는 병크를 저지르지 않고, 훌륭한 대족장의 모습을 보여줬다 말을 한다. 하지만 가로쉬는 지배의 성소에서 도르마잔에게 영혼을 약탈 당하고 끝내는 가루가 되면서 영혼이 완전히 사라지는 모습이 나타나는데 그렇다면 어둠땅에서 가로쉬의 영혼은 오로지 아제로스에서 병크짓을 터트린 것을 기점으로 나락에 빠지게 된 것이다.

     

    도르마잔에게 영혼을 갈취 당하는 가로쉬 헬스크림

     

    이러한 모습은 아서스 역시 동일하다 아제로스의 리치왕이었던 아서스와 다른 평행우주에서 제이나와 결혼하며 살아가는 아서스는 다른데 나락에서 영혼이 소멸되어 사라지는 묘사가 나온다. 도대체 이 심판관이라는 사람은 수많은 평행우주에서 어떤 아서스를 평가하는 것인가?

     

    돌이킬 수 없는 어둠땅

    결국 어둠땅은 이렇듯 돌이킬 수 없게 되어버렸다. 모든 기준은 메인 스토리인 아제로스를 기준으로 잡고 움직이면서, 수많은 평행세계가 합쳐졌다고 개뻥을 쳐대니 자신들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감당을 못한다.

     

    하지만 어둠땅이 수많은 평행우주가 존재한다면 그것도 문제가 될 수 있는게, 워크래프트의 유일신의 영역인 제레스 모르티스도 수많은 평행우주가 있어야 되는데 신의 영역이 평행우주가 있다는 것이 모순이 되며, 수많은 간수가 결국 한번이라도 성공하게 되면, 이것 또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드레노어와 군단이 가장 큰 문제

    결국 종합적으로 정리하자면, 와우 상에서 평행 우주라는 개떡같은 가능성을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모든 시나리오가 붕괴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 평행우주를 만들려면 어둠땅의 설정을 변경하든지 아니면 어둠땅도 평행우주가 있다고 한다면 제레스 모르티스에 접근을 막든지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의 가로쉬 이 확장팩이 모든 설정을 붕괴 했다

     

    결국 블리자드의 잘못된 스토리와 설정 붕괴 그리고 수많은 작가들의 교체로 인해서 블리자드는 도저히 갈곳을 잃은 스토리를 계속 나아가고 있는 셈이다. 앞으로 이 수많은 설정 오류들을 바로 잡을지... 본인들도 머리가 아플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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