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회사의 대표께서 워낙 등산을 좋아하셨기 때문에 창립기념일로 등산 자켓을 뿌리고, 등산 양말 주고 강제로 등산을 매년 2회씩 갈 정도 였었는데 별도의 등산화도 없었고 등린이다 보니 산을 타는게 문제가 아니라 내려오는 것이 문제라는 것을 당시 심각한 부상을 당하고 알게 되었다. 스니커즈나 런닝화 신고 등산을 했으니, 지금 생각만 하면 아찔할 정도였다. 등산을 하면 50% 확률로 발목이 접질렸는데 이게 등산화를 신지 않아서 생기는 이유라는 것 자체도 몰랐다. 나이를 먹고, 무리하게 운동을 할때마다 부상을 당하면서 왜 어르신들이 그렇게 깔짝깔짝 운동을 하는지 깨닫게 되었다. 가장 중요한건 부상을 당하지 않고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은채 말이다. 코로나로 유산소 운동(도저히 마스크쓰고 뛰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