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칭 프로다이어터이다. 매년 여름이 되기 전에 겨울에 귀찮아서 운동을 안한 살들을 빼기 시작하는데, 매년 성공하였고 올해도 성공할 예정이다. 고딩때는 60kg정도의 빼빼 마른 몸이었지만, 학교에서 체육전공을 하는게 어떻겠는가?라고 할 정도로 운동을 좋아했으며 매 쉬는 시간마다 철봉과 평행봉, 10kg 덤벨로 운동을 했었다. 학창시절에는 몸짱이라는 단어가 없을 무렵이니, 바벨을 역도, 덤벨을 아령으로 부를 무렵이다. 군대에 몸무게가 급격히 찌기 시작하였다. 60kg 초반에 머무르던 내 몸무게가 제대 이후 67kg이 되었다. 그리고 한동안은 68kg 정도로 몸무게를 꾸준히 유지하며 30대 초반이 되었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30대가 되고나서부터 몸무게 조절이 너무나도 힘들어졌다.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