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차는 2006년에 산 쌍용자동차의 뉴코란도 였고, 두번째 차는 2010년에 처음 나와서 대히트를 쳤던 기아의 스포티지R이었다. 스포티지R을 12년간 몰면서 이제 슬슬 이 차와 이별을 해야 하는 상상을 계속 하게 되었다. 출퇴근으로 차를 몰지도 않고, 이전 회사에서는 출장 위주와 여행을 가면서 몰았던 스포티지R은 나에게 기아차에 대한 충성심을 최대한치 끌어올려 주었다. 15년이 넘는 동안 단 한번도 사고가 난 적이 없었고, 단 한번도 속도 위반을 한적이 없었다 위반이라고는 세종시에 가는 길에 주정차 금지 지역에 일시적으로 비상등을 켜고 5분간 정차를 했을 뿐. 이렇게 안전 운전, 방어 운전과 더불어 고속도로 위주로 주행을 했기 때문인지 이제는 놓아주어야 할 차는 지금도 전혀 이상없이 잘 타고 있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