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나이츠2] 영웅분석, 희귀 멜리사
- 게임/세븐나이츠2
- 2021. 1. 9.
저는 멜리사가 참~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세븐나이츠2의 모델링을 보면 일러스트와 3D 모델링의 갭의 차이가 심한데 멜리사는 그중 갭의 차이를 제일 심각하며 심지어 불쾌한 골짜기까지 만들어대기에 세븐나이츠2를 하면서 왜 아직까지 모델링을 변경하지 않지?라는 생각이 드는 캐릭터입니다.
멜리사가 얼마나 이상하냐면, 일러스트를 볼 때 완전 남자에 가까운 이오타(탱커)가 더 이쁘다는 것입니다. 세븐나이츠2의 주인공이 여성이라서 그렇지, 사실 멜리사 캐릭터는 세븐나이츠 1탄의 카린과 비슷한 포지션(주인공 일행에서 힐러)이고 외형만 봐도 카린 느낌이 어느정도 나는 말 그대로 전형적인 히로인의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처음 멜리사 등장 연출을 봤을 때 예전 직장 동료의 얼굴이 떠오르면서, 멜리사에 대한 정나미가 떨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일러스트는 만화를 그려놓고 3D 모델링은 사람처럼 만들어놨으니 캐릭에 애정이 생길리가 있을까요? 무튼 멜리사의 디스는 그만 각설하고 캐릭터의 효용성에 대해서 분석해보겠습니다.
멜리사 스킬
궁극기 - 소멸의 기적
모든 아군의 생명령을 자신의 최대 생명력의 XX.X% 만큼 회복시키며, 해로운 효과 해제 효과를 부여합니다.
멜리사의 강점 중 하나가 해로운 효과 해제입니다. 예를 들어 영혼석 던전 같은 곳에서 화상에 걸렸을 때 궁극기를 통해 해제를 시킬 수 있습니다. 사실 결장에서 의미가 있는 스킬이라 하겠지만, 힐러가 궁극기를 쓸 수 있는 환경 자체가 현재로서 상당히 힘든 올딜러 조합이 대세라서 멜리사의 정체성을 보여주긴 힘이 드는 스킬입니다.
액티브 스킬 - 타락의 기도
모든 아군의 생명력을 자신의 최대 생명력의 XX.X% 만큼 회복시키며, 자신의 최대 생명력의 XX.X%만큼 보호막 효과를 부여합니다.
궁극기가 반쪽짜리 스킬이라면, 타락의 기도는 효용성이 어느정도 있는 스킬입니다. 바로 힐과 함께 보호막을 둘러주기 때문입니다. 궁극기가 피를 많이 채워주기 때문에 좋아보일 수 있지만, 모든 아군 전체가 딸피일 가능성이 상당히 적기 때문에 스킬에 대한 효율성이 타락의 기도가 더 좋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보호막의 경우, 일시적으로 캐릭터의 만피를 올려주는 효과를 만들어 내기에 위험한 상황 이전에 사용이 된다면 급사를 방지 시킬 수 있어서 8인 레이드나 기타 보스와 대전 시 피할 수 없는 스킬의 경우 보호막으로 생존 가능성을 만들어 줍니다.
액티브 스킬 - 파멸의 바람
자신을 중심으로 원형 범위(7M)의 모든 대상에게 공격력의 % 피해를 주며, % 확률로 침묵 효과를 부여합니다.
파멸의 바람은 사실 결장용 스킬이라 할 수 있습니다. 광역 데미지에 침묵까지 매우 알찬 스킬이라 하겠지만, 현재 힐러가 설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패치가 이루어지지 않는 이상 고평점에 멜리사가 파멸의 바람을 결장에서 쓰는 모습은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고평점으로 가면 갈수록 카린의 존재 때문에 너무 계륵이 되는거 아닌가 싶네요.
액티브 스킬 - 낙인의 창
대상에게 공격력의 % 피해를 주며, 100% 확률로 방어력 감소 효과를 부여합니다.
멜리사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스킬을 꼽자면 바로 낙인의 창입니다. 세븐나이츠에서 템을 파밍하기 위해서는 레이드와 성장 던전등을 높은 등급으로 깨야 하는데 등급의 올라갈수록 보스의 난이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이 난이도는 아픈 것이 아니라, 방어력이 올라가서 패도 죽지 않는 상태가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공략하기 위해 방어구 무시를 하는 딜러 혹은 방어를 감소시키는 디버프 캐릭터를 데려가게 되는데 멜리사가 그 역할을 수행합니다. 스킬 데미지도 쏠쏠하며, 100% 방어력 감소 효과를 주기 때문에 거의 필수 캐릭터의 존재급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패시브 - 인내의 고통
모든 아군에게 치명타 저항 증가 효과를 부여합니다.
개인적으로 패시브가 살짝 아쉬운 것이 인내의 고통입니다. 캐릭터를 보면 확실히 결장용으로 설계한 것이 눈에 보일 정도인데 카린이라는 압도적인 존재로 인해서 희미해지며, 힐러가 현재 결장에 살기가 매우 힘들기에 세븐나이츠 쪽에서 뭔가 로직상으로 패치를 하지 않는 이상 썰자팟은 더더욱 심해질 것 같습니다.
멜리사가 쓸만한 컨텐츠
멜리사는 우선 메인 힐러로서 상당히 효용성이 높습니다. 즉 시나리오의 메인 힐러로 진행을 하면 되며, 2힐 조합에서도 어느정도 사용성이 뛰어납니다.
컨텐츠 별로 정리를 하고 싶으나, 사실 멜리사가 사용되기 힘든 컨텐츠가 별로 없기 때문에 멜리사를 기용하지 않는 컨텐츠만 정리하면 딱 2개 입니다.
골드 던전
- 골드 던전은 수많은 물고기 들이 나오고 피통이 적기 때문에 스킬을 계속 쓸 수 있게 해주는 샤이 + 세레나가 최적의 조합입니다. 즉 골드 던전에서는 멜리사를 기용하지 않습니다.
결투장
- 결투장은 현재 힐러 없이 가는 조합이 대세이며 힐러를 기용한다면 카린을 기용하기 때문에 멜리사는 현재로서 기용하지 않습니다. 세븐나이츠1은 턴마다 캐릭터들이 한번씩 스킬을 돌아가면 쓰기 때문에 탱커와 힐러가 중요했지만 세븐나이츠2는 우르르 몰려와서 동시에 썰어버리는 대학생이 만든 것 같은 쓰레기 같은 인공지능을 가지고 있어서 퇴보한 컨텐츠가 결투장입니다. 2D를 3D로 구현한 것을 제외하고 세븐나이츠2의 장점은 눈을 떠서 찾아보기 힘이 듭니다.
방치형 필드 (정예 제외)
- 정예만 돌리는 방치형 말고 5인 무리를 잡는 방치형은 세레나와 같은 힐러가 더 좋습니다. 세레나의 경우 공격으로 힐을 주기 때문에 몹들이 빨리 눕는 방치형에서는 최고의 효율을 자랑합니다. 다만 정예는 보스전이기 때문에 멜리사가 현재 최고의 효율을 보여준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멜리사 장비
장비는 크게 3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첫째, 스킬 계수를 높이는 방법
둘째, 스킬을 자주 쓰는 방법
셋째, 생명력 장비로 멜리사를 안 죽이고, 힐을 극대화 하는 방법
사실 멜리사는 메인 힐러라고 말하기에는 힐 스킬이 2가지 밖에 없습니다. 같은 희귀+ 힐러에 앙리도 있는데 앙리는 무려 힐이 3개나 장착한 진정한 메인 힐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멜리사는 메인 힐러라고 하기에는 2% 부족하지만 방깍이라는 독보적인 스킬로 메인 힐러 자리를 꿰차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부족한 힐량을 보충하기 위해 첫번째로 힐량도 높이고, 방깍도 높이는 무난한 방식의 스증(스킬 증가) 아이템을 끼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패시브 스킬도 올라가서 적의 치명타 확률을 줄여주기도 합니다.
두번째로 이 모든 것들을 자주 쓰게 만들어서 궁극적으로 힐량을 높이고, 텀을 없게 하는 전략입니다. 2힐은 사실상 힐 사이가 비면 급사할 수 있기 때문에 급사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사람들이 가장 추천하는 장비로 스킬 쿨타임 감소 장비를 권유하고 있습니다. 사실 쿨타임은 패시브랑 상관이 없기 때문에 안쓰는 경우도 많았으나 현재는 방깍이 워낙 중요하기 때문에 무한 방깍을 위해서 스킬 쿨타임 감소를 착용하는 케이스가 훨씬 많아진 것 같습니다.
세번째인 생명력 장비는 순수 힐량을 극대화 시킬 수 있고, 멜리사의 피통을 증가 시키기 때문에 생존력을 높여주게 됩니다. 방깍도 중요하지만 멜리사가 급사가 될 위험이 클 경우 하게 되는데 사실 세번째 장비를 낄 상황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네요.
결론만 말하면 무난하게 스킬 쿨타임 장비를 착용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다음에 패치할 때 모델링좀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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